[ 호스트부 존예 손님이랑 눈 4번 마주쳤는데 ]  

“ 요새 결혼식 스몰웨딩? 그거 유행이라던데 좋아요?

부케는 유우지 선배가 꽃 들고 있던데 그거 가져다 쓰려구요.

이름

쿠쿠치 리쿠 | 久々知 凌玖 

 

 

성별

 

신장 / 체중

182cm / 70kg

 

 

학년 / 나이

1학년 / 17살 

 

 

성격

 과대망상  / 감수성이 풍부한 / 단순한  

 

비현실적이고 엉뚱한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상상력이 심히 풍부하다고 할까, 망상이 심하다. 누가 자신을 흘깃 쳐다보기만 해도 '날 좋아하나? 날 좋아하나보다…' 하고 혼자 결론을 지어버리고 (도끼병도 심하다.)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상대방은 뭔가 해 줄 생각도 없는데 혼자 기대를 잔뜩 품는 타입. 눈이 마주치면 그날은 결혼식. 손이라도 잡는 날엔 얼굴이 빨개져 이미 머릿속으로 손주들과 함께하는 미래까지 생각해버린다. 확실히 로맨스에 대한 동경이 있지만… 이를 로맨티스트라 불러도 되는걸까?

EQ 지수가 높은데다 감수성도 풍부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혹은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훌쩍이곤 한다.  영화관에서야 다른 관객들에게 방해가 되니 참는다고는 하지만… 과연 정말 참고있는 건지 의문이다. 그에게 슬픈 내용의 책을 빌려주는 것은 비추천. 책이 눈물에 젖어 쪼글쪼글한 상태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뭐, 사과는 하겠지만… 울고 있는 그를 달래주기싫다면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느끼는 감정의 갯수가 다채로운 탓인지 타인에 대한 높은 공감능력을 보인다.

 대개는 해맑은 표정으로 웃고 있다. 머릿속에는 쓸데없는 망상만 들었는지, 실재적이고 이성적인 것은 재미없다고 치부해버려 현실에 대한 걱정이 거의 없다. 좋게 말하면 낙천적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무계획적. 무언가 일을 할 때 계획을 세우고 해나가는 것보다는 즉흥적으로 해치워버린다. 단순한 머리회전 탓에 정작 깊이 생각해야 할 일은 고민이 길지 않다. 단순하다고도 표현할 수 있을 듯. 타인의 말을 잘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에 잘 속아 넘어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제멋대로인 경향이 있다. 

 

 

 

기타

생일 : 4월 26일 

탄생화 - 논냉이 (불타는 애정)

 

좋아하는 것 : 김칫국.. 이라고 하던가? 김치찌개였나? 옆나라 한국의 음식. 매운 걸 잘 먹는다. 

싫어하는 것 : 설탕이 잔뜩 들어 간 단 음식. 괜찮다, 달콤한 것은 망상 속의 행복한 결혼 생활로 충분하니까…

 

가족관계 : 조부모님, 부모님, 누나, 여동생

친척들과 사촌들이 많다. 가문 내 교류가 활발하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  

집안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다닌다면 ' 이 사람들, 집안에 경사라도 있는 건가? ' 하고 생각할 정도로 모두가 웃음이 많고 낙천적이다. 무슨 일이든 즐겁게, 좋게 넘어가는 분위기. 실제로 전해 내려오는 가훈도 '재미있게 삽시다.' 라고 한다. 결혼을 주선하는 기업을  운영하는 집안이니... 가훈과 기업 모토가 딱 맞아 떨어져 어쩐지 재미있게 되었다.

성적 : 의외로 상위권

특이사항 : 생각보다 스킨십에는 약한 듯 하다. 손끝만 스쳐도 금새 얼굴이 빨개지곤 한다. 물론 머릿속으로는 해피 웨딩을 생각하고 있지만…. 그리고 첫키스를 하면 머릿속에서 종이 울린다는 표현을 그대로 믿고 있다. 또 뭐라더라? 첫키스가 레몬…맛인게 진짜냐고 묻던가?

 

 

 

 

분야

웨딩 산업

 결혼 전문 기업을 운영한다. 기업명은 웨딩구무스메. 전국 각지에 크고 작은 웨딩컨벤션센터를 몇 개 보유하고 있고, 밑으로 웨딩컨설팅, 웨딩 스튜디오, 드레스 제작 및 대여를 담당하는 계열사가 있다. 친척 중에는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 집안도 있어 연계하여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중.

 

 

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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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

카라이 아키라

앗쨩~ 우리 같이 호스트부에 들어가자! 재미있을 거 같지 않아?

 아주 어릴 적부터 안면이 있던 친구로, 중학교 시절 같은 동아리(사격부)에 속해있었다. 눈치가 없는 탓에 항상 아키라를 고생시키고는 한다. 제 딴에는 친구를 위한 행동이랍시고 선의를 행하려 하지만 항상 의도치 않게 상황이 흘러가는 듯.

 또 아무리 악의가 없다지만 비비탄총으로 세 발 연속 아키라의 어깨를 맞추는 등(심지어 아키라는 어깨에 엽총을 맞아 부상을 입고 있었다.)의 행동이, 누가 본다면 고의로 아키라를 괴롭힌다고 생각할 정도라 리쿠의 편을 들어주기가 어렵다. 

 제멋대로인 면모가 있는 탓에 아키라를 이리저리 휘두르곤 한다. 가령 호스트부에 들어가고 싶은데 혼자는 싫다며 제가 임의로 대신 써놓은 입부신청서를 내밀며 막무가내로 입부를 종용한다던가… 

그런데 왜 나를 부를 때만 딱딱해 지는거야? (나만 성으로 부른다?  나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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